뮤지컬 배우 박은태, ‘웃는 남자’ 네 번째 시즌 성료…진한 감동 남긴 무대

이미지 출처 = EMK뮤지컬컴퍼니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참여한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가 네 번째 시즌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또 한 번의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1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 이번 시즌은 박은태를 비롯한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사회 정의와 인간의 존엄성을 무대로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 작품이다. 그윈플렌 역으로 무대에 오른 박은태는 섬세한 연기력과 깊이 있는 가창력으로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은태는 공연을 마친 소감으로 “무대에서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라고 느낀 시간이었다. 관객들과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욱 귀중했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화려한 무대 연출, 입체적인 캐릭터들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상류층의 사치스러운 공간과 유랑 극단의 따뜻한 분위기를 극명하게 대비시켜,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생생히 전달했다.

한편, 박은태는 2025년 3월 3주차 ‘이 남자, 무대 위에서 감정을 쏟아내는 순간 내 심장 터졌다! 1위는?’ 뮤지컬 남자 부문에서 12위(1,005표)를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