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원주 중심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무실동에 신축 단지를 선보였다. 단지가 들어설 남원주역세권은 KTX원주역 주변 약 47만㎡ 부지에 약 4000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함께 다양한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원주를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집중된다.
공사가 진행 중인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A-2블록 '원주역 중흥S-클래스' 현장 사업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 84㎡ 총 508세대 규모다. = 박선린 기자
'분양 침체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견본주택 현장에는 오픈 첫날임에도 뜨거운 분위기가 조성하고 있다. 입구를 지나 1층 대형모형도 주변에는 청약일정 및 주변입지를 설명하는 관계자 주변으로 방문객들이 둘러싸며 관심을 드러냈다.
현장 관계자는 "몇 년 전 현재 조성돼 있는 104동 인근에서 조선시대 문화재가 발굴돼 580세대에서 508세대로 세대수가 줄어들고 공사기간이 한참 지연된 바 있었다"면서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완성도 높은 상품을 기대하는 방문객들이 각지에서 찾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변 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되는 만큼,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주목 받고 있다"며 "실제 작년 10월 남원주역세권에서 선보인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의 분양권 실거래 평균가격(국토부 실거래가)은 4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부연했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 분양가는 △전용 84㎡A 3억8300만~4억4800만원 △전용 84㎡B 3억7100만~4억3700만원으로 조성됐다. 분양 일정의 경우,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4월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1층에 마련된 대형모형도. = 박선린 기자
2층으로 올라가면 유니트를 관람하기 위한 대기줄이 형성돼 있다. 전용면적 84㎡ A·B 타입 총 두 개의 유니트를 볼 수 있다. 두 타입 모두 안방 내부에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이 마련돼 있으며,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모습이다. 거실 층고는 2.3m에 우물천장 포함시 2.42m다.
먼저 A타입(379세대)은 △거실(4.5m) △주방 △침실 3개 △화장실 2개 △다용도실 등으로 조성돼 있다.
특히 주방이 취향에 따라 △기본형 △주방특화1(다용도실 선택시) △주방특화2(수납확장형) 등 총 3개 중 선택지가 주어진다. 기본형은 주방이 'ㄷ'자 형태로, 추가 알파룸이 제공돼 방 4개로 사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특화2의 경우, 주방 폭이 대략 4m 정도로, 주방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타워형인 B타입은 △거실(4.5m) △주방 △침실 3개 △화장실 2개 △다용도실 등 동일한 구성이지만, 안방(침실1)이 A타입(3.6m*3.6m)과 달리 6.24m*3.6m의 광폭크기가 이목을 끌었다.
한 관람객(원주 거주, 40)은 "나는 탁 트인 안방에, 드레스룸도 널찍한 B타입이 마음에 들지만, 함께 온 남편은 기본적인 안방 사이즈가 안정감 있다고 A타입을 더 선호한다. 무슨 타입으로 청약을 넣을지 더 고민해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용면적 84㎡B 유니트 안방 내부. = 박선린 기자
이외에도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라는 게 현장 관계자 설명이다.
비규제지역 프리미엄도 관심사다. 만 19세 이상 강원도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 구분 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또 전매제한기간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1순위 배정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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