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감독 겸 제작자 타일러 페리가 연출한 신작 스릴러 영화 ‘듀플리시티(Duplicity)’가 3월 20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타일러 페리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치밀한 서사와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듀플리시티’는 성공한 변호사 말리(캣 그레이엄 분)가 절친한 친구의 남편이 살해된 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말리는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전직 경찰이자 사설탐정인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게 되고, 점차 속임수와 배신이 얽힌 복잡한 미로에 빠지게 된다. 영화는 진실을 향한 집착과 인간관계의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강렬한 심리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주연을 맡은 캣 그레이엄은 냉철하면서도 감정적으로 갈등하는 말리 역을 통해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메건 탠디, 타일러 레플리, 론리코 리 등 출연진 역시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타일러 페리는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과 제작을 겸임하며, 법정 스릴러 장르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전작들과 달리 보다 어두운 분위기와 밀도 높은 전개로 색다른 연출 변화를 시도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영화는 공개 직후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범죄·법정 스릴러 장르를 선호하는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예측을 뛰어넘는 반전과 몰입감 높은 전개”라는 반응과 함께, 타일러 페리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는 분위기다.
‘듀플리시티’는 단순한 범죄 영화에 그치지 않고, 인간 내면의 심리와 사회적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타일러 페리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이번 영화는 긴장감과 완성도를 겸비한 법정 스릴러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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