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하 현지시각) 타이완 매체 이티투데이는 "미성년자 시절 고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에 휩싸인 김수현이 가오슝 벚꽃축제 참석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약 40분간 팬미팅을 진행한다. 타이완 가오슝 벚꽃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김수현의 팬미팅은 마지막 날인 3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김수현이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는 자리인 만큼 주목받고 있다.
가요슝 벚꽃축제 행사 규정에 따라 김수현 팬미팅 티켓은 추첨을 통해 배포되며 18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사전 추첨을 통해 참석자 200명을 선정했으며 관람료는 벚꽃축제 참가비를 제외하면 무료다.
김수현이 팬미팅을 강행하기로 했지만 타이완 현지 여론은 싸늘하다. 일부 타이완 팬들은 벚꽃축제 티켓 환불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타이완 소비자원은 "무료로 당첨된 티켓이기에 팬미팅 일정이 변경 혹은 취소되더라도 주최 측에 티켓 할인, 양도, 전환 재판매, 교환 또는 환불을 요청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행사장 내 혼란에 대비해 50명의 예비 병력을 배치한다. 다만 "김수현을 위한 특별 경호는 아니고 행사 중 불법 행위나 혼란이 발생할 경우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이 행사에 불참할 경우 발생할 위약금이 약 3000만타이완달러(약 13억원)로 알려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위약금을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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