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가족 이야기 ‘딸에 대하여’, 섬세한 감정선으로 깊은 울림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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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가족 이야기 ‘딸에 대하여’, 섬세한 감정선으로 깊은 울림 전해

뉴스플릭스 2025-03-21 17:2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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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영화
이미지 = 영화 ‘딸에 대하여’ 포스터컷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김혜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딸에 대하여’가 가족과 성소수자, 그리고 사회적 편견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 작품은 오민애, 임세미, 하윤경, 허진 등이 출연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는 요양보호사로 살아가는 중년 여성 정은(오민애 분)과, 자신의 성정체성을 당당히 드러내며 살아가고자 하는 딸 그린(임세미 분) 사이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정은은 어느 날 딸이 동성 연인 레인(하윤경 분)과 함께 집으로 들어오겠다고 선언하자 큰 혼란에 빠진다. 자신의 기준과 신념에 맞지 않는 딸의 삶을 받아들이기 힘든 정은,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자 하는 그린의 충돌은 현실적인 가족 갈등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이 과정에서 정은이 돌보는 무연고 치매 노인 이제희(허진 분)의 삶과 죽음을 통해, 영화는 혈연의 경계를 넘어선 가족의 의미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딸에 대하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과 올해의 배우상(오민애)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배우의 열연을 인정받았다. 또한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관객상과 CGK촬영상(김지룡 촬영감독)을 수상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도 입증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성소수자 문제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세대와 가치관을 지닌 인물들이 어떻게 상처를 극복하고 이해와 화해에 이르는지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특히 정은과 그린의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불완전하지만 절절한 사랑이 녹아 있어 큰 울림을 남긴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는 반응과 함께, “우리 사회가 마주해야 할 현실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딸에 대하여’는 완전한 이해는 어렵지만, 사랑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가족, 사랑, 사회적 관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담백하지만 진중한 연출과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은 관객들로 하여금 삶과 관계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사회적 메시지를 넘어,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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