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세계 물의 날' 맞아 수자원 보호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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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세계 물의 날' 맞아 수자원 보호 활동 전개

프라임경제 2025-03-21 17:0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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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주요 유통·소비재 기업들이 하천 정화와 수자원 보호를 위한 환경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청계천 일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시민 대상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애경산업은 총 3억원의 기금 기부를 약정하며 불광천과 치성천 등에서 지속적인 하천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웨이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며 ESG 실천에 동참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20일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서울시 중구 내 청계천 일대의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지난 20일에 세계 물의 날(3/22)을 맞아 청계천 하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 롯데쇼핑

이번 환경 정화 활동에는 롯데마트와 슈퍼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계천 수질 개선을 위해 청계광장 분수대에서 시작해 약 330미터 구간을 따라 청계천 바닥에 낀 녹조류와 퇴적물을 제거했다. 또한, 생태해설사와 함께 청계광장부터 광동교까지 약 1킬로미터 구간을 이동하며 인근 구역에 심어진 외래 식물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환경 정화 활동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수자원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이날 롯데마트와 슈퍼는 '물의 날 퀴즈 룰렛'과 '친환경 세제와 수세미 만들기' 부스를 통해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지속 가능한 소비 실천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롯데마트의 PB 상품인 '오늘좋은 손잡이 양치컵'과 '오늘좋은 리얼스 에코백' 등을 증정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건강한 하천 환경 조성하고자 2023년 잠실 한강공원 시작으로, 지난해 성내천, 올해 청계천까지 '세계 물의 날' 하천 정화 활동을 3년째 진행중이다. 이 같은 활동은 하천 수질 개선 뿐만 아니라, 하천 생태계를 복원해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애경산업(018250)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천정화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총 3억원의 기금 기부를 약정했다.

애경산업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 21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하천정화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애경산업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하천 생태계 오염의 심각성을 상기시키고 하천 생태계 및 환경 보호에 힘쓰고자 2027년까지 연간 1억원씩 3년에 걸쳐 총 3억원의 기금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전달된 기금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하천 보호 인식 개선 캠페인과 애경산업의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불광천과 치성천의 수질 개선 및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등 다양한 하천 정화 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애경산업 박진우 상무와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1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하천정화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애경산업 박진우 상무(오른쪽)와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왼쪽)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애경산업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우리 주변 하천의 환경 정화는 물론 하천 생태계 보존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하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생물종 보호와 하천 정화 활동 등 친환경 ESG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이번 환경 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의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나눔명문기업은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 사회 공헌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선정하기 위해 시작된 서울 사랑의열매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코웨이(021240)는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블루워터 지킴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UN)이 제정한 날로 매년 3월 22일에 시행하고 있다.

블루워터 지킴이 챌린지는 코웨이 ESG 환경 경영 활동의 일환이며 일상생활 속 가벼운 실천을 통해 깨끗한 물을 지켜 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캠페인이다.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 코웨이

코웨이는 캠페인에서 △양치 컵 사용하기 △비누칠, 양치할 땐 수도꼭지 잠그기 △텀블러, 에코백 꾸준히 사용하기 등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독려하며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전했다.

코웨이는 "ESG 경영은 모든 임직원의 참여와 인식 전환에서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임직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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