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문 삼성 한종희·LG 조주완의 동상이몽···‘AI 홈’ 디테일로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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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문 삼성 한종희·LG 조주완의 동상이몽···‘AI 홈’ 디테일로 갈린다

이뉴스투데이 2025-03-21 16:5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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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중국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찾기 위해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를 찾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23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회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가전 전시회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5'에 참여했다.

양사 수장이 함께 AWE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기업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가전 경쟁에서 프리미엄·하이엔드 전략을 통해 중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양사 모두 '인공지능(AI) 홈' 기술에 초점을 둔 신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 참가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 참가했다. [사진=삼성전자]

먼저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실현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AI 가전과 연결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가전은 보안 설루션 '녹스(Knox)',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를 기반으로 한층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9형 스크린을 탑재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7형 스크린을 탑재한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 AI 기능을 최대 활용할 수 있는 스크린이 적용된 신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현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중국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춘 600㎜ 깊이에 501L 용량 '키친핏 맥스' 냉장고도 소개했다.

스페이스 맥스 기술을 적용한 550㎜ 폭의 12㎏ 용량을 구현한 비스포크 세탁기, 의류 관관리기 비스포크에어드레서, 바닥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알아서 해주는 비스포크 AI 스팀도 전시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AI 기능과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가전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며 "소비자의 일상에 혁신을 더하는 AI 홈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AWE 2025' 참가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AWE 2025' 참가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LG전자의 공감 지능'을 주제로 아시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코어테크'를 소개했다.

이번 부스에서는 공감 지능 기반의 ‘AI 홈’을 구현했다. 부스 입구에 설치된 하이라이트 존에서 AI 홈 허브 'LG 씽큐 온'과 집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고객의 말과 행동을 감지하고, 고객과 대화하며 연결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한다.

관람객은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해 나에게 맞는 가전을 만들어가는 '씽큐 업'(ThinQ UP)과 제품의 상태를 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 등 AI 홈의 미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AI 코어테크’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가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해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끌어올린다.

다양한 가전에 AI 코어테크가 적용된 제품들도 확인할 수 있다. AI로 세탁물의 무게·옷감 등을 분석해 세탁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AI DD모터 적용 세탁기, AI가 공간을 분석해 온도를 맞춰주는 에어컨 등이 있다.

LG전자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형 AI 설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탑재한 AI PC 그램 등 고물가·저탄소 시대를 반영해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

시니어 부부를 위한 컴포터블 홈,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1인 가구를 위한 러빙 펫 홈 등 주거 공간의 형태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공간별 가전 설루션도 전시한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아시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알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AWE는 세계 1000개 가전 기업이 참가하고, 36만명 이상 관람객이 모이는 대규모 전시회다. 하이얼, TCL, 하이센스 등 중국 대표 가전 기업들이 최신 기술력을 탑재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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