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726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달성했다.
밀리의서재 이용 가입자(누적 기준)가 꾸준히 상승한 점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밀리의서재 누적 가입자는 2023년 말 710만 명에서 작년 말 856만 명으로 20.6%가 증가했다.
텍스트힙 열풍과 맞물려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밀리의서재는 책을 기반으로 오디오북, 도슨트북, 챗북 등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꾸준한 가입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밀리 페어링’과 ‘필기 모드’ 등 구독자의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도 신규 사용자 유입에 도움이 됐다.
밀리의서재는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을 통해 독서 경험을 확장했다. 도서 정보에 구독자가 작성한 리뷰를 기반으로 AI가 책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주는 ‘AI 스마트 키워드’부터 페르소나 챗봇과 대화하듯 책을 읽을 수 있는 ‘AI 페르소나 챗봇’, 기존 TTS(Text-To-Speech)를 업그레이드한 ‘AI TTS’ 등을 선보였다.
국내 독서 플랫폼 최초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 2025’에 참가하며 AI 리딩 기업의 모습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AI와 함께 책을 발견하고, 읽고, 기록하는 대화형 독서 서비스 ‘AI 독파밍’을 베타 론칭했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올해 여러 가지 신사업과 콘텐츠 확장 계획을 갖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장과 투자자와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는 것으로 IR(Investor Relations)을 한 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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