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장기화된 구직단념청년 지원 본격화... ‘청년도전 지원사업’ 장기 프로그램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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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장기화된 구직단념청년 지원 본격화... ‘청년도전 지원사업’ 장기 프로그램 개강

뉴스영 2025-03-21 15:5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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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안양시 청년도전 지원사업

(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양시가,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의 재도약을 돕기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 장기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시는 21일 오후 시청 5층 교육장에서 장기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고, 30명의 참여 청년들과 함께 첫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총 25주간 운영되며, 상담과 검사, 실습, 탐방 등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이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프로그램 구성은 개인 및 집단상담, 성격유형 검사(버크만, 애니어그램 등), 진로설정 교육, 현직자 멘토링, 기업탐방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도 지원돼, 실전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까지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수료 후 3개월간의 사후관리도 제공돼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노동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안양시 관계자, 청년두드림공간 직업상담사, 참여 청년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서로를 응원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시는 현재 4월 개강 예정인 15주 과정의 중기 프로그램(1기)도 모집 중이다. 모집 마감은 4월 9일까지이며, 참여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또는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만 18세39세의 지역특화청년이다. 청소년복지시설 퇴소자나 북한이탈주민도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 청년두드림공간 또는 고용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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