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반등…현대·기아 질주 속 테슬라주니퍼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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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반등…현대·기아 질주 속 테슬라주니퍼 변수

잡포스트 2025-03-21 15:3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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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70%대를 회복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출처 = 현대차
출처 = 현대차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24년 2월 한 달간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내수 점유율은 70.4%를 기록하며 전년도 연간 점유율(60.1%) 대비 1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를 포함한 수입 전기차는 26.4%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5,3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아이오닉5가 1,463대, 캐스퍼 일렉트릭이 1,061대를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기아 또한 같은 기간 4,66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약 4배의 성장을 보였고, 신차 EV3는 2,257대로 전기차 중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신차 출시 효과에 더해 국비 보조금의 조기 확정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부가 보조금 지침을 1월 15일에 발표함으로써 예년보다 빠른 구매 수요를 유도한 점이 판매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테슬라는 ‘신차 가뭄’ 여파로 15.6%의 점유율에 그쳤다. 2023년 수입 전기차 점유율이 34.9%였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크다. 현재 테슬라의 국내 주력 모델인 모델 Y는 2020년에 출시된 이후 별다른 신차가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모델 Y의 부분 변경 모델인 '모델 Y 주니퍼'가 국내에 정식 입고되어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 등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을 변수로 보고 있으며, 국내 전기차 시장의 구도가 어떻게 재편될지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정체)에 진입했지만,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들이 내수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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