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소영 기자 = ㈜경희(대표 조준만)가 한국 골프의 미래를 함께할 프로골프단을 창단했다.
정한밀, 이승택, 염서현, 박현서 등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소속 4명을 포함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소속 선수들까지 총 7인이 한 팀으로 뭉쳤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 경희대학교 동문회관 강당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조준만 대표와 관계자들, 그리고 KPGA 및 KLPGA 선수들이 참석해 팀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창단을 통해 ㈜경희는 단순한 성적 경쟁을 넘어 골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팀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희 프로골프단의 주장은 2017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정한밀(34)이 맡았다. 지난해 ‘KPGA 군산CC 오픈’ 준우승을 기록한 그는 투어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불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승택(30)은 2024년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KPGA 투어와 미국 콘페리투어를 병행하며 더 넓은 무대에 도전한다.
염서현(34)은 KPGA 챌린지투어와 KPGA 투어를 오가며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왔으며 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박현서(25)는 KPGA 챌린지투어에서 TOP10에 여섯 차례 오르며 실력을 쌓아 올 시즌 KPGA 투어에 복귀한다.
이들과 함께 KLPGA 소속 김윤교(29), 이지영5(23), 조은채(30)도 ㈜경희 프로골프단의 일원으로서 2025 시즌을 준비한다.
조준만 대표는 “팀 ㈜경희는 단순히 성적을 내는 팀이 아니라 골프 팬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전하는 골프단으로 성장하겠다”며 “매 시즌 KPGA, KLPGA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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