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타깃된 업비트·빗썸 '살얼음' vs 위기를 기회로 코인원 '과감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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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타깃된 업비트·빗썸 '살얼음' vs 위기를 기회로 코인원 '과감 마케팅'

뷰어스 2025-03-21 15:0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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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환승지원금 이벤트/자료=코인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부 통제에 실패한 거래소'를 내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가상자산거래소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빗썸이 전 대표의 부동산 거래에 내부 자금이 쓰였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내부 통제 실패'는 빗썸의 사례로 드러났다. 반면 업계 선두들의 잇달은 위기 속에 거래소 점유율 3위인 코인원은 과감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빗썸 본사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남부지검에 따르면, 빗썸은 초기 대표이사를 지낸 김대식 현 고문에게 서울 성수동 아파트의 30억원대의 전세보증금을 지원했고, 해당 자금 중 일부가 김 고문의 반포동 개인 아파트 매입에 쓰였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19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상자산거래소 검사 과정에서 주요한 내부통제 실패 사례가 드러났다"며 "다음 주 해당 검사 결과를 공유드릴 계획"이라고 예고한 대상이 빗썸임을 확인한 셈이다.

다만 업비트와 빗썸이 당국에 연달아 '철퇴'가 업계 3위인 코인원에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원은 '수수료 무료' 및 '환승 지원금' 등 과거 빗썸의 과감한 마케팅을 그대로 모방하며 고객 확대에 나섰다.

코인원(공동대표 차명훈, 이성현)은 환승지원금 혜택을 새롭게 도입하고, 이를 기념해 3월 한정으로 ‘환승지원금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환승지원금은 타 거래소에서 코인원으로 거래소를 옮긴 이용자에게 거래 금액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하는 혜택으로 거래 금액별로 최소 9만6000원부터 최대 9억6000만원까지 연간 환승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직전 3개월간 국내 타 거래소에서 거래대금이 1천만 원 이상인 경우 ▲2025년 1월 1일 이후 코인원에서 거래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코인원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 코드 등록 후, 타 거래소 거래 내역 확인서 및 회원 정보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국 조사 관련해선 업비트 순서가 1번일 뿐 나머지 거래소도 검사 결과에 따라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며 "경쟁사의 위기를 기회로 보기보단 함께 잘 넘길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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