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카요 사카의 복귀가 임박했다.
지난 18일 미러의 존 크로스는 “미켈 아르테타의 잉글랜드 스타가 스쿼드의 일원이 돼 벤치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이는 미켈 아르테타의 유럽 무대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스날의 희망은 사카가 향후 열흘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고 4월 1일 화요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벤치에 설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또한 4월 5일 토요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을 앞두고 에버턴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사카에게 큰 목표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카의 부상이) 정확히 3개월이 지났고, 지난 몇 주 동안의 목표는 국제 경기 휴식 후 사카가 1군 훈련에 복귀하는 것이었다. 사카의 잉글랜드와 다른 국제 팀 동료들이 고국을 떠나는 동안 사카는 재활의 마지막 부분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전히 사카가 아무런 좌절을 겪지 않고 아스널도 회복을 서두르지 않기로 결심한 상황에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사카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의 시즌 가장 큰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복귀하고 8일 후 베르나베우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스날의 공격진은 현재 마르티넬리와 트로사르, 메리노, 은와네리 뿐이다. 이번 시즌 유독 부상을 많이 당하는 아스날에 사카가 돌아온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사카는 이번 시즌 24경기 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날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지난 1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사카는 경기 도중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결국 햄스트링 파열이 진단됐고 수술대에 올랐다.
사카를 잃은 아스날은 리그 선두 경쟁과 국내 컵대회에서 고전하며 밀려났다.
리버풀이 코나테, 아놀드, 흐라벤베르흐가 부상으로 빠지며 에버튼(H)-풀럼(A) 등 까다로운 경기 출전 여부가 불확신한 상태에서 아스날은 리버풀보다 전날에 먼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사카의 복귀와 함께 풀럼(H)-에버튼(A)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리버풀에게 충분히 순위 압박을 줄 수 있다.
또한 아스날의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위해서는 큰산 ‘레알마드리드’를 넘어야 한다. 레알마드리드를 아스날이 이기기 위해서는 ‘높이 싸움’이 중요하다. 아스날은 장신의 선수가 많고, 세트피스 전략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 사카의 질 좋은 크로스와 슈팅능력은 아스날에게 더 역동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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