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26명·여성 4명 소방위 탄생…대통령상에 서영수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중앙소방학교는 21일 충남 공주의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30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허석곤 소방청장과 졸업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임 소방간부 30명(남성 26명·여성 4명)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졸업생들은 작년 3월 입교해 교육과 훈련을 통해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대응 전술과 현장 지휘 과정을 이수했다.
소방위(일반직 6급 상당)로 임용된 이들은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에 배치돼 최일선 재난현장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맡는다.
대통령상은 졸업생 가운데 최고 성적을 거둔 서영수(31) 소방위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조건희(31),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김수연(27), 소방청장상은 김수제(28), 중앙소방학교장상은 고준혁(27) 소방위가 각각 수상했다.
중앙소방학교장 표창은 임정호(34)·김지호(25) 소방위에게 돌아갔다.
허석곤 청장은 "변화하는 재난 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소방관으로 성장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든든한 119'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간부후보생 제도는 1977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천108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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