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K-마켓 진흥 경제 간담회 성황리에 개최… 한-인니 경제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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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K-마켓 진흥 경제 간담회 성황리에 개최… 한-인니 경제 협력 본격화

잡포스트 2025-03-21 14:0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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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K-마켓 진흥 경제 간담회 성황리 성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잡포스트]
인도네시아 K-마켓 진흥 경제 간담회 성황리 성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잡포스트]

[잡포스트] 양동주 기자 = 1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HPN-K 주최로 열린 ‘인도네시아 K-마켓 진흥 경제 간담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주요 경제 및 산업 관계자들이 양국 간 경제 협력과 K-마켓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주요 인사 참석, 경제 협력 강화 논의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대 단일 무슬림 단체인 Nahdlatul Ulama(NU, 나흐들라툴 울라마)의 경제인협회(HPN) 감사위원장인 루크마눌 하킴(Luqmanul Hakim), 인도네시아 정부 할랄제품보장청(BPJPH) 인사 및 법무부서장 및 NU 학자협회(ISNU) 회장 압잔 할렉 라우프(Abjan Halek Rauf),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수코핀도(PT Sucofindo) 산업 서비스 부문 이사 부디 우토모(Budi Utomo), 수코핀도의 재무 및 리스크 관리 이사 에비 아피아틴(Evi Aviyatin), 인도네시아 기관 상공회의소 한국위원회(KADIN Korea Committee) 사무총장 이르판 율리우스 유수프(Irfan Y. Yusuf) 등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시장의 경제 동향과 한국 기업의 진출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OTITI 시험 연구원, 한국 중소기업 센터, 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관계자들과 신세계푸드, 팜앤들, 한일전기, 웅진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및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루크마눌 하킴(Luqmanul Hakim) HPN, NU경제인협회 지도위원[사진=잡포스트]
루크마눌 하킴(Luqmanul Hakim) HPN, NU경제인협회 지도위원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잡포스트]

루크마눌 하킴 위원, 한국과 인도네시아 경제 협력 확대 강조

루크마눌 하킴(Luqmanul Hakim) HPN, NU경제인협회 지도위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 협력은 이제 시작 단계이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특히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HPN-K가 한국 기업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디 우토모(Budi Utomo) PT Sucofindo 이사[사진=잡포스트]
부디 우토모(Budi Utomo) PT Sucofindo 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잡포스트]

부디 우토모 이사,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인증 절차 강조

부디 우토모(Budi Utomo) PT Sucofindo 이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SNI, 할랄, TKDN 인증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SNI(Standar Nasional Indonesia, 인도네시아 국가 표준) 인증이 필수적인 이유에 대해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이 SNI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이를 획득하지 않으면 시장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압잔 할렉 라우프(Abjan Halek Rauf) BPJPH 법무국장 겸 NU 학자연합회(ISNU) 회장[사진=잡포스트]
압잔 할렉 라우프(Abjan Halek Rauf) BPJPH 법무국장 겸 NU 학자연합회(ISNU) 회장이 할랄 인증 의무화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잡포스트]

압잔 할렉 라우프 BPJPH 법무국장, 할랄 인증 의무화 정책 소개

압잔 할렉 라우프(Abjan Halek Rauf) BPJPH 법무국장 겸 NU 학자연합회(ISNU) 회장은 2024년 10월부터 시행된 할랄 인증 의무화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할랄 인증이 필수화되면서 식품·화장품·의약품·생활용품 등의 모든 소비재 제품이 반드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할랄 인증 절차는 BPJPH 신청, 서류 심사, LPH(할랄 검사 기관)의 현장 심사, MUI(인도네시아 울라마 협의회)의 Fatwa(할랄 판결)를 거쳐 최종 인증서가 발급된다”며 한국 기업들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비 아피아틴(Evi Aviyatin) PT Sucofindo의 재무 및 리스크 관리 부문 이사[사진=잡포스트]
에비 아피아틴(Evi Aviyatin) PT Sucofindo의 재무 및 리스크 관리 부문 이사[사진=잡포스트]

에비 아피아틴 이사, 인도네시아 시장의 투자 기회 강조

PT Sucofindo의 재무 및 리스크 관리 부문 이사인 에비 아피아틴(Evi Aviyatin) 이사는 "인도네시아는 2억 7천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거대한 시장이며, 한국 기업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BPJPH 할랄 인증, BPOM 제품 등록, TKDN, SNI 등의 필수 인증 절차를 소개하며, "수코핀도는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르판 율리우스 유수프(Irfan Y. Yusuf)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의 인도네시아-한국 양자위원회(Kombil) 사무총장[사진=잡포스트]
이르판 율리우스 유수프(Irfan Y. Yusuf)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의 인도네시아-한국 양자위원회(Kombil) 사무총장[사진=잡포스트]

이르판 율리우스 유수프 사무총장, 한-인니 경제 협력의 중요성 강조

이르판 율리우스 유수프(Irfan Y. Yusuf)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의 인도네시아-한국 양자위원회(Kombil)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경제 협력 가능성은 매우 크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 컨설팅, 비즈니스 미팅,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PN-K 박준영 대표[사진=잡포스트]
HPN-K 박준영 대표가 인도네시아 시장 올바른 전략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잡포스트]

HPN-K 박준영, 지속적인 한-인니 경제 협력 의지 밝혀

HPN-K의 박준영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HPN-K가 한국 중소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과거 할랄 인증 문제 관련 공식 답변

한편,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는 2021년 발생한 할랄 인증 문제에 대한 한 국내 소금업체 A 대표의 질문에 대해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회사 대표 이○○에게 이체한 할랄 인증 비용은 BPJPH에서 결제 내역이 없으며, 등록조차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BPJPH 로고가 포함된 청구서는 불법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이 공식 인증 절차를 따를 것을 당부했다. 부디 우토모 이사는 “LPH의 검사가 끝난 후 Fata(할랄 결정 회의)를 거쳐 BPJPH에서 최종 인증서를 발급한다”며, 무슬림이 아닌 개인이 진행한 현장 검사는 효력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양국 경제 협력 및 K-마켓 성장 기대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은 K-마켓이 인도네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폐회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와 NU 경제인협회(HPN)가 성공적인 간담회 개최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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