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아라가야 중심지 함안군, 자연 속 힐링 명소는?

무진정 이미지 출처-포토코리아 오경택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옛 아라가야의 중심지였던 경남 함안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다.

봄철 함안은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함안은 낙동강과 접한 지역으로, 생태공원과 유적지가 많아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함안강나루생태공원은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자연 공간으로, 봄이 되면 강변을 따라 푸른 초목이 우거지고 산책로가 더욱 활기를 띤다.

생태공원의 초록빛 청보리밭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로, 많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는다. 또한 공원 내 오토캠핑장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함안의 역사적 명소인 무진정은 조선시대 학자 조삼이 학문을 연구하던 장소로, 고즈넉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정자에 앉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다. 인근에는 악양생태공원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악양생태공원은 남강을 따라 조성된 넓은 초지와 산책로가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특히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봄날 함안을 찾는다면,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고 역사적인 공간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푸른 청보리밭과 전통 정자에서 머물며 따뜻한 봄기운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