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21일 오전 단식 농성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11일째 이어오고 있는 위 의원은 전날 저녁부터 저혈당 쇼크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이날 오전 일어나지 못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의원은 이송 당시 의식은 있었던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탄핵 선고기일 지정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야5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단식 농성을 해왔다.
단식 농성 참여 의원 일부가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단식 장기화로 야5당 대표가 단식 중단을 권고해 모두 단식을 중단했지만 위 의원은 윤 대통령 파면 선고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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