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웨일 OS Flex 맞춤형 전자칠판을 4월 중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는 현대아이티와 스마트터치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웨일 OS Flex 기반 전자칠판을 두 가지 별도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된 웨일 OS Flex는 웨일북뿐 아니라 일반 PC에서도 간편하게 설치해 웨일 교육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다. 특히 저사양 PC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돼 큰 화면의 디스플레이에 OPS(별도의 PC)를 탑재한 전자칠판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자칠판에서도 웨일북과 같이 학생들의 기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생님과 학생이 수업 자료를 바로 공유하며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집중력이 필요한 활동에서는 전자칠판에서 학생들의 기기를 원격제어해 집중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화면 필기나 폴라리스 오피스와 같은 여러 형태의 문서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 역시 기본적으로 제공해 추가적인 구매나 설치 없이도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 웨일은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전자칠판의 대화면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화면 키보드 크기를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조정하거나 필기 모드에서 사용하는 '지우개' 삭제 기능의 픽셀 크기를 확대하는 등 선생님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대한 상세한 변경을 통해 수업 진행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출시를 통해 네이버는 스마트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웨일 OS Flex 맞춤형 전자칠판을 출시해 새로운 기기로 웨일 OS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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