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작년 4000억 순손실…2년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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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작년 4000억 순손실…2년 연속 적자

직썰 2025-03-21 10:4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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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직썰 / 손성은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지난해 4000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내며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 당기순손실은 총 3974억원이다.

저축은행업계는 2023년 5578억원 순손실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다.

다만 손실 규모는 전년 대비 줄었다.

금감원은 “조달비용 감소 등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부실여실 증가폭 둔화 등에 따른 대손비용이 감소하면서 손실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연체율은 8.52%로 전년말 6.55% 대비 1.97%포인트(p) 악화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4.53%로 전년말 5.01% 대비 0.48%p 하락한 반면, 기업대출은 12.81%로 전년말 8.02% 대비 4.79%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66%로 전년말 7.75% 대비 2.91%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규제비율 100%)은 113.2%로 전년말(113.8%) 대비 0.6%p 떨어졌다.

자기자본비율은 15.02%로 전년말 14.35% 대비 0.67%p 올랐다.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을 포함한 상호금융조합은 지난해 1조5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2조382억원 대비 48.2% 감소한 수치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적자 지속에도 소폭 개선된 반면,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은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용사업부(금융) 부문 순이익은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고, 경제사업부문은 적자 규모 소폭 확대됐다.

연체율은 4.54%로 전년말 2.97% 대비 1.57%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91%로 전년말 1.53% 대비 0.38%p, 기업대출 연체율은 6.75%로 전년말4.31% 대비 2.44%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6%로 전년말 3.41% 대비 +1.85%p 악화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9.3%로 전년말 128.7% 대비 9.4%p 떨어졌다.

순자본비율은 8.13%로 전년말 수준이다.

금감원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 등에 대비하여 경·공매, 자율 매각 등 부실자산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를 유도하는 한편, 충분한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및 자본확충, 선제적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지속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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