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한국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관련,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주춧돌 농수산축산업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의 농업 대통령”으로 불리는 홍사장은 22일 충남 금산군에서 대한민국 중심포럼에서 “기후변화 대책과 지방시대의 자력 생존해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최근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 발전 전략과 대응 정책을 촉구하기 위해 정부 정책 관계자들과의 협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한국 경제의 위기는 질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소홀했기 때문”이라며 “대기업의 발전 못지 않게 중소기업, 벤처기업들과 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특히 농업은 산업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줄고 있지만 전 산업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주춧돌에 해당한다”고 역설했다.
홍사장은 “일본은 이미 한국의 농수산물 기후변화 데이터를 근거로 농수축산업 지도를 그려내고 있다”며 “그들은 이웃국가 변화에도 매우 많은 연구를 하며 일본 농업의 기후 변화 대책마련에 시급한데 우리는 첫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러다가 한국의 최애 농수산물이 모두 사라질 판”이라며 “유전자 개량 등 모든 대책들이 강구되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낮은 사료 자급률을 지적하며 자원순환 대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연은 오는 22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 소재한 행복누리관 별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중심포럼의 기후위기 대응 농업정책 포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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