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 사진=뉴스1 김영운 기자 /사진=(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1~20일 수출은 355억3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조업일 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 수는 14.0일로 전년(14.5일)보다 0.5일 적었다.
한국의 수출은 올해 1월 1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가 지난달 다시 플러스 전환했다. 이달 하순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두 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게 된다.
3월1~20일 품목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반도체(11.6%), 승용차(3.7%), 선박(80.3%) 등은 증가했고 석유제품(-24.6%), 자동차 부품(-5.9%)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9%로 1.3%포인트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5%), 유럽연합(15.2%), 베트남(4.0%)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3.8%), 홍콩(-16.4%)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미국·중국·유럽연합 등 상위 3국 수출 비중은 48.7%를 기록했다.
3월1~20일 수입은 343억9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줄었다. 품목별로 전년동기대비 반도체(6.8%), 가스(14.2%), 반도체 장비(64.6%) 등은 늘고 원유(-19.0%), 기계류(-5.3%) 등은 줄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4.1% 감소했다.
국가별로 유럽연합(5.4%), 일본(11.1%), 대만(32.3%)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고 중국(-4.0%), 미국(-13.4%) 등은 감소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앞서면서 3월1~20일 무역수지는 11억4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1371억7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줄었다. 같은 기간 누적 수입액은 1336억710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8% 낮다. 누적 무역수지는 35억2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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