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D-1] 어우기?… 올시즌 KBO리그 전력판도③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프로야구 개막 D-1] 어우기?… 올시즌 KBO리그 전력판도③

머니S 2025-03-21 08:35:36 신고

3줄요약

2025시즌 개막을 앞둔 10개 구단이 우승을 두고 본격적인 정규시즌에 나선다. 사진은 2025시즌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한 패트릭 위즈덤과 김도영의 모습.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2025시즌 개막을 앞둔 10개 구단이 우승을 두고 본격적인 정규시즌에 나선다. 사진은 2025시즌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한 패트릭 위즈덤과 김도영의 모습.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우승을 놓고 펼치는 10개팀의 페넌트레이스가 오는 22일 시작된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V12를 완성한 KIA타이거즈는 올시즌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공수주 밸런스가 뛰어난 팀으로 평가받는다. 선발 투수를 맡을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 양현종 등 3인과 부상에서 복귀한 윤영철 등 4명의 확실한 선발 투수를 가지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장현식의 빈자리는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조상우가 매울 예정이다. 지난 시즌 리그 MVP를 차지한 김도영, 메이저리그 출신 패트릭 위즈덤 등을 보유한 타선도 KIA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다. 팬들 사이에서는 '어우기'(어차피 우승은 기아)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지난 시즌 준우승 삼성 라이온즈는 올겨울 FA 선발 투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최원태를 영입했다. 또 지난 시즌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한 아리엘 후라도를 영입해 선발진을 보강했다.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배찬승도 1군에서 활약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겨울 동안 전력 보강에 힘쓴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동안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진은 2025시즌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의 모습. /사진=뉴스1 겨울 동안 전력 보강에 힘쓴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동안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진은 2025시즌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라이언 와이스의 모습. /사진=뉴스1
시범경기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팀은 한화 이글스다. 올시즌 한화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3인 모두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라이언 와이스와 코디 폰세는 강속구를 과시했고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안정적인 수비와 맹타를 휘둘렀다. 부상에서 복귀한 문동주와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합류한 정우주, 핵심 불펜 김서현도 강속구를 뽐냈다. 신인 권민규도 칼같은 제구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화는 겨울 동안 심우준과 엄상백을 영입하는데 각각 최대 128억원을 썼다. 엄상백은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44구 만에 5이닝을 막으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심우준은 시범경기 타율 0.190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다.

LG는 기존 전력을 유지한 채 필요한 선수만 보강했다. LG는 함덕주가 팔꿈치 수술로 이탈하자 장현식과 김강률을 FA로 영입했다.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를 평정하고 제대한 송승기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고생했던 두산 베어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 2명을 영입했다. 사진은 2025시즌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두산 베어스 콜 어빈의 모습. /사진=뉴시스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고생했던 두산 베어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 2명을 영입했다. 사진은 2025시즌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두산 베어스 콜 어빈의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의 이탈로 고전한 두산은 메이저리그 출신 콜 어빈과 잭 로그를 영입해 투수진을 강화했다. 스토브리그 동안 FA였던 허경민(KT위즈)과 김강률(LG)의 이탈, 김재호의 은퇴로 전력이 약화된 두산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김민석, 시범경기 4할 타율을 기록한 오명진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KT는 엄상백과 심우준을 내주고 보상선수로 괜찮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KT는 검증된 외야 자원인 장진혁과 강속구 투수 한승주를 받아오며 나름의 수확을 올렸다. 또 LG에서 방출된 최동환을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 선발투수 보강도 마쳤다. KT는 웨스 벤자민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키움 출신인 엠마누엘 헤이수스를 영입했다. 불펜 투수 김민을 SSG랜더스에 내주고 선발투수 오원석을 데려오기도 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은 정현우가 시범경기 동안 활약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사진은 2025시즌 시범경기에 출전한 정현우의 모습.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은 정현우가 시범경기 동안 활약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사진은 2025시즌 시범경기에 출전한 정현우의 모습. /사진=뉴시스
외부 FA를 영입할 여력이 없었던 키움은 방출 선수를 긁어모았고 강진성, 김동엽, 오선진, 장필준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는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ERA 0.82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내부 FA였던 김원중과 구승민 잔류에 힘쓴 롯데는 지난겨울을 조용하게 보냈다. 두산과의 트레이드로 영입된 정철원과 전민재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점은 호재다.

SSG랜더스가 외부 영입 없이 2025시즌을 준비한다. 사진은 2025시즌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 /사진=뉴스1 SSG랜더스가 외부 영입 없이 2025시즌을 준비한다. 사진은 2025시즌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 /사진=뉴스1
SSG는 최정과 노경은을 잔류시키며 기존 전력을 보존했다. 지난 부상으로 이탈했던 로니 엘리야스 대신 미치 화이트를 영입해 선발도 보강했다. 반등의 핵심이 되는 선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데뷔 이래 가장 높은 ERA인 4.93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만큼 올시즌 부활이 절실하다.

NC는 시범경기 10위로 추락하며 최악의 시작을 보냈다. 특별한 영입도 없었던 NC는 올해에도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NC는 지난 시즌 홈런왕 맷 데이비슨을 잔류시켰고 메이저리그 출신 로건 앨런, 라일리 톰슨을 영입했다. 구단은 두 외국인 투수가 '제2의 페디' 혹은 '제2의 하트'가 되길 바라는 상황이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