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오만 쇼크 재현’ 한국, 치욕의 오만전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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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전 오만 쇼크 재현’ 한국, 치욕의 오만전 무승부

스포츠동아 2025-03-21 06: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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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천만다행으로 패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압도적 승리가 예상되던 홍명보호가 무기력한 무승부로 고개를 떨궜다. 22년 만에 재현된 오만 쇼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을 가졌다.

앞서 한국은 지난 6차전까지 4승 2무 승점 14점을 획득했다. 이에 이달 열리는 오만과 요르단을 잡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황희찬의 선제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의 선제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한국은 황희찬의 선제골을 제외하고는 공격에서 무기력한 모습만 보였다. 또 동점골을 내줄 당시에는 수비가 완전히 붕괴되는 모습.

오만이 동점골을 넣을 당시 한국의 수비 진영에는 무려 9명의 선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오만의 슈팅을 지켜만 봤다.

오만의 동점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만의 동점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한국은 대승이 예상되던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조2위 요르단과의 승점 격차는 불과 3점.



결국 한국은 오는 25일 열리는 요르단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겠다는 목표가 날아간 것.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경기는 지난 2003년 10월 21일 열린 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예선 오만전에 버금가는 쇼크. 당시 한국은 오만에게 1-3으로 패했다.

물론 한국은 이날 오만전에서 패하지 않고 승점 1점을 얻었다. 하지만 안방인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1 무승부는 치욕이 아닐 수 없다.

오만의 동점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만의 동점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설상가상으로 한국은 이날 이강인이 경기 도중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25일 요르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한국은 이날 무기력한 경기력, 약체 오만과 홈경기에서 1-1 무승부, 공격을 이끌어야 할 이강인의 이탈 쓰리 콤보를 얻어맞은 것이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한국이 이날 오만 쇼크를 극복하는 방법은 25일 요르단전에서 대승을 거두는 것뿐이다. 또 전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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