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한가인이 밥투정을 부리는 아들을 단호하게 훈육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이 아들을 훈육할 때 나오는 진짜 모습(+아침세안법, 피부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한가인은 "얼마 전에 아이들과 놀러 키즈펜션에 다녀왔어요 어찌나 정신이 없던지 ㅎㅎㅎㅎㅎ 애들이랑 놀다 보면 화날 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같이 누워서 놀고 얘기하다 보면 힐링 돼요. 그렇지만 다음엔 기필코 남편이랑 애들을 보내고 제가 집에 혼자 있으려고요. 그럼 안녕"이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이날 한가인은 "저희가 오랜만에 바람 쐴려고 키즈 펜션에 왔다. 내일 학교는 가족여행으로 현장학습으로 (뺐다)"며 "비수기고 평일이면 훨씬 싸니까 이렇게 와야 한다"고 말했다.
짐을 푼 한가인은 "올 때는 제 건 많이 안 가져온다. 웬만하면 출발하기 전에 씻고 여기 와서 안 씻고 그냥 자고 아침에 세수만 하고 집에 가서 씻는다"고 밝혔다.
키즈카페 수준의 장난감, 실내 수영장에는 미끄럼틀까지 있었다. 한가인은 "애들이 수영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아빠랑 다 같이 논다. 미끄럼틀도 생각보다 다이내믹하다. 저희 엄마도 너무 좋아한다. 내돈내산으로 45만원 정도 했는데 훨씬 넓은 공간에 한 동을 쓸 수 있어서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저녁 식사 시간, 한가인이 "엄마랑 세 시간 놀기vs아빠랑 학원 안 가고 하루 종일 놀기"라고 묻자, 딸은 "엄마"라고 답했다. 한가인은 뿌듯한 표정으로 "저희 집에서는 제가 인기의 끝이다"고 말했다. 딸은 "(아빠도) 재밌기는 하지만 엄마가 더 좋아"라고 말하며 "이 영상 아빠는 보지 마십시오"라고 경고했다.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에 올리브유를 뿌려 먹었다. 한가인은 "MZ들이 이렇게 먹는다더라"며 "제이야 아이브 언니 있지? 그 장원영 예쁜 언니가 올리브유에 아이스크림을 섞어먹는대"라고 말했다.
딸 제이를 재운 후에는 아들 제우를 꿈나라에 보내러 갔다. 한가인은 "이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고, 제우는 "나?"라고 답했다. 이에 한가인이 "맞아. 근데 제우도 아까 카메라 있을 때 아빠 비슷하게 사랑한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제우는 "실은 아빠가 울까 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 식사 시간, 아들 제우의 밥투정이 시작됐다. 제우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자 한가인은 "먹기 싫으면 먹지 마. 안 먹어도 된다"고 정색했다. 이어 "조용히 좀 하고 빨리 마셔. 어지러워 죽겠어. 저혈압인데 너네 때문에 고혈압 될 것 같다"고 단호한 표정과 어투로 훈육했다.
한가인은 "조용히 하고 먹어. 시끄러워"라고 말한 뒤 "제우가 밥을 잘 안 먹는다. 그나마 책 보면서 먹으면 조금 먹는다"고 육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진 = 한가인 유튜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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