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이 자리 못 메우지만, 걱정 안 하셔도 된다"…'커리어하이' 키움 주장, 팬들 안심시켰다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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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이 자리 못 메우지만, 걱정 안 하셔도 된다"…'커리어하이' 키움 주장, 팬들 안심시켰다 [미디어데이]

엑스포츠뉴스 2025-03-21 02:4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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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주장 송성문(사진)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의 공백을 최소화로 하리라 힘찬 각오를 밝혔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라인업 핵심이었던 김혜성(LA 다저스)이 없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은 팬들을 안심시켰다. 

송성문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했다. 10개 구단 감독과 주장, 대표선수가 참가하는 자리에 주장 자격으로 나섰다.

비시즌 키움은 투타 핵심 전력이 빠졌다. 내야수 김혜성이 겨우내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으로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마무리 투수였던 조상우는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돼 팀을 떠났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비시즌 김혜성과 조상우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키움은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연합뉴스 AP

김혜성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키움 라인업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0.304(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62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7 기록이 보여주듯 공격과 주루에서 팀에 보탬이 됐다. 수비에서도 KBO리그 최초 2루수-유격수 골드글러브 수상은 물론, 2023년 신설된 2루수 부문 수비상에 2년 연속 이름 올리며 안정적인 수비력도 과시했다.
 
여러모로 키움에 보탬이 됐던 김혜성. 그가 떠난 2루 주장 송성문이 메운다. 송성문은 익숙했던 3루에서 벗어나 풀타임 2루수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키움 주장 송성문(사진, 가운데)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의 공백을 최소화로 하리라 힘찬 각오를 밝혔다. 잠실, 김한준 기자

행사 종료 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송성문은 "(김)혜성이 자리는 내가 못 채운다. 지난해보다 2루는 약해질 것이다. 4년 연속(2021~2024시즌) 골드글러브를 받은 내야수의 빈자리를 메우기 쉽지 않다. 올해 잘해서 골든글러브를 받아도 3년을 더 해야 동률이 된다"며 "그래도 야구는 한 명이 하는 것이 아니다. 2루가 약해진다고, 지지 않는다. 다른 포지션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면, 부족한 포지션을 채울 수 있다. (이)주형이가 잘해줄 것 같다. 3루수로 나설 신인 선수들이 나보다 더 잘할 수 있으니 팬분들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키움 주장 송성문(사진)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의 공백을 최소화로 하리라 힘찬 각오를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DB  

송성문은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김혜성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책임감까지 더해 정규시즌 142경기 타율 0.340(527타수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27을 기록했다.

홍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키움의 '히트상품'으로 송성문을 꼽으며 "지난 시즌 송성문이 커리어하이 시즌을 찍었다. 지난해보다 올 시즌 더 좋은 성적으로, 더 좋은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 팬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야구를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키움 주장 송성문(사진)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의 공백을 최소화로 하리라 힘찬 각오를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DB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송성문이 공수주에서 활력을 불어넣어야 키움도 구상했던 대로 시즌을 풀어갈 수 있다.

한편 키움은 오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로 확정했다.

키움 주장 송성문(사진)은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의 공백을 최소화로 하리라 힘찬 각오를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연합뉴스 A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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