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선 정리 (로x페이지 프라이빗 마이호핑투어)
1. 가이드놈들 선장포함 3명 따라왔는데 1명도 같이 물에 입수 안하고 , 알아서 놀다오라고 함
나는 자격증 있고 크게 걱정은 안하지만 기본옵션사항으로 고프로촬영 이런거 적어놓고 한명도 안들어오면 어쩌자는건지
멀리멀리 돌아다닐때도 내가 배 위치를 중간에 확인하면서 놀았지만 얘네들은 애초에 우리가 어디있는지 신경도 안쓰고 지들끼리
누워서 담배피고 바다에 꽁초 던지고있음. 고객의 안전을 최소한이라도 보장받을수 있는거 맞냐.....
2. 호핑투어 예약 후 받은 바우쳐나 안내사항에 입장료,환경세,항구세는 별도로 결제해야한다고 해놨는데
투어를 해보니 항구세 안에 세부적으로 추가해서 다른비용들을 또 내라고 하는데 사전에 그거에관한 설명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음.
EX) 돈 다 내고 항구들어와서 배타려고하는데 또 '코스트가드비용 내세요' 하는데 그게뭐냐 물어봐도 소통이 잘 안되고
나중에 알아보니 해양경비대가 걷는 세금같은거라고 함. 이런 설명을 미리 해주거나 적어놔야 납득을 하겠는데 갑자기
내라고 그러니까 뭔가뭔가 찝찝한 기분
3. 방문하는 섬 마다 요금이 적혀있는데 사전에 안내와 그림만 보면 , 배1대당 비용인거같지만 막상 가서 지불하려하니
1명당 비용이었고 이 또한 설명이 없었음, 내가 1명당 요금인가요? 라고 안물어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 ㅠ
어떤 포인트에 방문했을때 돈을 지불하고 내가먼저 입수를했는데 해파리떼와 촉수가 어마어마하게 떠다니고
팔다리에 있는데로 쏘여서 따갑다고 말하며 30초만에 바로 나와서 여기포인트는 해파리가 많아서 안되겠다
다른곳으로 옮기자 하니 , 이미 돈은 지불해서 환불 안된다고함. 그리고 '따가워욜 따가워욜' 하면서 낄낄거리는데
솔직히 망망대해에서 싸워봤자 이놈들이 우리 물놀이하다가 휩쓸려 죽었다 그러고 사고였다 그러면 방법이 없을거같아서
좋게좋게 가자 하고 넘어갔지만 상당히 이런 점들이 불쾌했음...
하지만! 바다는! 이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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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슴다 여러분
간만에 따뜻한나라의 다이빙 후기입니다.
로X페이지를 통해 작년에 모알보알에서 투어를 진행했는데
친절하고 깔끔하고 좋은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같은업체를 통해 막탄에서 다이빙을 하려했습니다
떼거지로 배에서 놀고먹고하는 호핑투어보단 조용하고 여유롭게 다이빙위주의 호핑을 좋아해서
마이호핑투어라는 상품으로 선택 했고 예약할때 보니까 지도를 줄테니 거기서 어디든지 방문해서 놀면 된다길래
혹 해서 선택하게됐습니다
방카는 생각보다 둘이 쓰기에 매우 넓었고 깨끗했음
출발할땐 흐렷다가 해가떳다가 했는데 막상 멀리있는 섬으로 다이빙하러가니 구름이 낀 시간이 많았음
방카 자체는 크게 시끄럽지않았지만 속도가 느릿해서 가는동안이 좀 지루했음
배에는 이렇게 지도가 있고 , 골라서 갈수있는데 섬에 정박해서 들어가는게 아니라 근처 포인트에만 가도 일단 돈을 지불해야하고
(섬마다 항구세가 있다함)
배 한대당 요금이 아니고 1명당 요금임..! 사전에 고지가 안돼있어서 쫌 당황하긴 했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안할순없잖아
국립공원 클라쓰를 보려고 첫 포인트는 힐루뚱안으로 ㄱㄱ (시간은 힐튼항구에서 40분 소요)
일단 얕은수심엔 언제나 그렇듯 해포리고기들이 모여있다. 조금만 손짓을해도 빵쪼가리 주는줄 알고 냅다 모이고 봄
햇빛이 드는 시간보다 구름낀 시간이 더 많아서 어두컴컴한게 좀 아쉬웠음
뱃피쉬들은 크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던데 왜그럴까? 얘네만 여유로움
꽤나 거리를 주긴 하지만 그래도 가까이 가면 도망간다. 얼굴을 보여다오~
힐루뚱안에 GT(자이언트 트레발리) , 잭피쉬떼가 얕은수심에도 출몰할때가 있다그래서 반드시 둘중 하나는 보고가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여기저기 쏘다니다보니 GT한마리 드디어 입갤! 상당히 컸다 1미터쯤 되겠던데
산호근처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점점 도망가더니 미친 프리폴을 타고 드랍오프 절벽아래로 끝없이 내려가버림
누군가 건드려서 한껏 움츠려든 말미잘때문에 집을 잃어 당황하는 물고기
얕은지형에서 절벽아래로 꺾이는 부근에서 노는걸 좋아하는데, 얕은곳에도 건강한 산호들과 물고기들이 이뻐서
한참을 구경했다
작년에 왔을때 보다 조금 더 산호나 물고기들 생태계가 활발해진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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