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화정(63)이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봄 제철 재료를 활용한 간단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바로 ‘냉이 김밥’과 ‘달래 간장’이다. 최화정은 이날 영상에서 냉이와 달래를 이용해 봄맞이 한 상을 준비했다.
봄의 꽃, 냉이와 달래
냉이는 봄철 대표 나물로 강한 향과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비타민 A, 비타민 C,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특히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냉이는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냉이는 간 보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냉이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간 해독을 돕는다. 또한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며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어 피로 해소와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냉이는 지나치게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으면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50~100g 정도의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봄 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대표 나물은 바로 달래다. 톡 쏘는 매운맛과 향이 특징인 달래는 알리신 성분을 가지고 있어 원기 회복과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 또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돼 있어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고 여성 질환과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최화정의 냉이 김밥&달래 간장 레시피
1) 냉이 김밥: 먼저 냉이 김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로는 김밥용 김, 밥, 냉이, 맛소금, 꽃게 액젓, 들기름, 참기름이다.
우선 냉이는 물로 깨끗하게 헹궈 흙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이때 냉이 뿌리에 있는 잔털을 제거해야 더욱 좋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깨끗하게 헹군 냉이는 소금 반 큰 술을 푼 끓는 물에 넣고 20초 정도 데친 후 찬물로 헹궈준다.
물기를 짜낸 냉이에 꽂게 액젓 1 큰 술과 들기름 2 큰 술을 넣어 잘 버무려 준다. 김밥의 속 재료가 될 냉이를 모두 준비했다면 흰쌀밥에 맛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준다.
김밥 용 김 위에 밥을 고르게 올려주고 냉이를 듬뿍 올린 후 잘 말아 먹기 좋은 크기고 썰어주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냉이 김밥이 완성된다.
2) 달래 간장: 달래 간장에 필요한 재료는 달래 160g, 간장, 홍게 액젓, 들기름, 고춧가루, 올리고당이 필요하다.
먼저 달래는 반드시 껍질을 잘 벗겨주고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 이물질을 제거해 준다. 이후 도마 위로 가져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다.
썰어 준 달래를 그릇에 따로 옮겨 담고 간장 4 큰 술, 홍게 액젓 0.5 큰 술, 들기름 1. 5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올리고당 1 큰 술을 차례대로 넣고 잘 버무려주면 달래장이 완성된다.
완성된 냉이 김밥에 달래 간장을 살짝 얹어 먹으면 훨씬 더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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