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항공산업 인재양성 MOU

극동대-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항공산업 인재양성 업무협약식.

극동대학교와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20일 오창혁신지원센터에서 충북지역 항공산업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의 항공·드론·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충북을 항공산업의 중심 교육·연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충북지역 항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 ▲오창혁신지원센터를 활용한 항공종사자 교육 및 연구개발 활성화 ▲항공·드론·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산학협력 확대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기술 도입 및 자격증 과정 운영 등이다.

특히 극동대 항공안전교육원을 중심으로 항공종사자의 안전교육을 강화해 현장 전문성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는 청주국제공항,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 에어로폴리스 등 충북이 보유한 항공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이 항공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학생들에게는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만희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항공·드론·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극동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북을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향후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개발, 실무형 교육과정 운영, 항공·드론 분야 자격증 과정 개설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양측은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항공물류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도 함께 발표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