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피겟을 들고 1인 시위를 할 것이 아니라, 국민과 소통을 선택하시라”고 촉구했다.
고준호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공개 토론에 응할 것을 요청했다.
고 의원은 스스로를 ‘흠 없는 지도자’라고 자부하며 ‘경제 전문가’라고 주장한 김동연 지사에 사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내며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빼앗고, 부동산 시장을 폭등시킨 정책을 주도했다”며 “이제 와서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김동연 지사)가 주장하는 경제 전문성은 경기도 재정 상황을 보면 의문이 든다”며 “ 매년 100억 원이 넘는 빚을 떠안으면서도 퍼주기식 예산을 남발하는 것이 과연 경제 전문가다운 모습”이냐고 따져물었다.
최근 김동연 지사의 1인 시위와 대선 후보 행보에 대해 “경기도를 위해 일하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경기도정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동연 지사에 공개토론을 제안한 고 의원은 “김 지사는 말로만 경제를 논하지 말고, 국민 앞에서 자신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당당히 검증받으십시오. 만약 자신이 진정한 경제 전문가이고, 흠 없는 지도자라고 믿는다면 이 제안을 피하지 말고 응하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제는 위선과 책임 회피를 용납하지 않겠다. 국민은 더 이상 정치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현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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