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폰지 사기’ 의심 업체 6곳에 출금 제한 조치 “투자자 피해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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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폰지 사기’ 의심 업체 6곳에 출금 제한 조치 “투자자 피해 방지”

데일리 포스트 2025-03-20 20:5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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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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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업비트가 ‘폰지 사기’ 의심 업체로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며 투자자 피해 방지에 나섰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20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제17조 제6호 등에 따라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로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폰지 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 사기를 말한다. 폰지 사기 업체는 투자금 돌려 막기를 통해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보장해 주는 듯하다가 잠적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업비트는 최근 가상자산을 활용한 폰지 사기 의심 업체 제보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업자에 대한 ‘출금 주소 등록 불가’ 조치를 결정했다.

이번에 업비트가 공개한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는 ▲퀀트바인(Quantvine) ▲에이에스아이지피티(ASIGPT) ▲하드우드마이닝(Hardwood Mining) ▲티에스버텍스(Ts Vertex) ▲에이아이로봇(AI ROBOT) ▲데이터마이너(Dataminr) 등이다.

이 중 퀀트바인은 지난 3월 4일부터 업비트 내 출금 주소 등록이 제한됐다. 업비트의 선제적인 제한 조치 이후 국내 거래소들도 잇따라 퀀트바인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며 관련 지갑 주소로의 입출금을 제한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퀀트바인 측은 홈페이지를 폐쇄 후 잠적한 상태다. 금융당국도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추가로 파악되는 의심 사업자들을 공지할 예정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확인된 불법 유사 수신 및 ‘폰지 사기’ 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폰지 사기’ 의심업체 제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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