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전반전, 황희찬 '원샷원킬'로 오만에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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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전반전, 황희찬 '원샷원킬'로 오만에 1-0 리드

한스경제 2025-03-20 20:5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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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황희찬. /최대성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황희찬. /최대성 기자

[고양=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이번 경기 이전까지 한국은 B조 1위(4승 2무·승점 14)를 달리고 있었다. 이에 비해 오만은 B조 4위(승점 6)로 처진 상태다.

한국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부상자가 많았고, 주전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파격 승부수로 오만전에 나섰다.

한국은 4-2-3-1 전형을 꾸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프로축구 K리그1(1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대전)가 낙점받았다. 2선 공격진엔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나섰다. 중원은 박용우(알아인)와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지켰고, 수비진은 이태석(포항), 권경원(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로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한국은 이번 경기서 우세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실제로 한국은 점유율 (62%-38%), 패스 횟수(379개-184개), 프리킥(7개-4개)로 경기를 주도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표상 좋아 보였을 뿐 결과물은 없는 비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상대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데 고전했다. 공은 측면과 중앙을 오갔지만 크로스를 올리는 것도 힘들었을 정도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단 3개의 슈팅을 기록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오만 역시 전반 37분 시도한 중거리 슛이 전반전 유일한 슈팅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6분에는 약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 카드를 빨리 꺼내 들었다. 그리고 이강인 카드는 적중했다. 이강인은 전반 41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었고, 황희찬은 이를 놓치지 않고 낮고 빠른 슈팅으로 오만의 골문을 갈랐다. 황희찬의 득점 당시 나온 슈팅은 한국의 전반전 첫 번째 슈팅이었다.

한국은 전반전을 1-0으로 마쳤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매우 답답했다. 후반전 과감한 슈팅이 나와야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의 희망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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