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4년 법정 분쟁 마침표…미 SEC 항소 철회로 XRP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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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4년 법정 분쟁 마침표…미 SEC 항소 철회로 XRP 상승세

잡포스트 2025-03-20 18:4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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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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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리플(XRP)에 대한 항소를 전격 철회하면서 4년간 이어진 법적 공방이 마침내 종결됐다. 이에 따라 XRP는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SNS를 통해 “SEC가 항소를 공식 철회했다”며 “이는 리플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가상자산 산업 전체의 중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SEC는 지난 2020년 12월, 리플이 미등록 증권인 XRP를 판매해 13억 달러(약 1조7천억 원)를 조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리플 측은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점을 주장하며 장기간 법적 대응에 나섰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SEC가 항소 의사를 밝혀 추가적인 법적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번 철회로 소송은 사실상 종료됐다.

항소 철회 소식 이후 XRP 가격은 급등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기준 12.8% 상승한 2.5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리플의 법률 고문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SEC의 항소 철회는 가상자산 업계에 긍정적인 선례를 남겼다”며 “리플은 앞으로 본연의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SEC의 결정은 규제 기관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다 명확하고 현실적인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리플은 이번 소송 종료를 계기로 국경 간 결제 혁신을 위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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