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황인엽이 자신을 배우의 길로 인도해준 홍석천과 한동안 연락이 끊긴 이유를 밝혔다.
19일 공개된 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3에는 '탑게이가 런웨이에서 캐낸 보석 황인엽'이라는 제목의 8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MC 홍석천은 "황인엽이 모델로 한 25살 넘어가면서 '모델 계속 해야 될까 뭘 해야 될까' 고민할 때 나를 찾아왔다"며, 황인엽과의 인연을 드러냈다.
이어 "그때 얼굴이 딱 배우상이었다. 그래서 '엽아, 넌 무조건 연기를 해야 된다'고 계속 얘기했다. 거기에 자신감을 얻어서 연기자로 도전해서 지금까지 온 거다. 어떻게 생각하냐"며, 황인엽의 의중을 물었다.
황인엽은 "정확하시다"고 인정하며 "석천이 형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고 배우가 됐다. 기대해 주시는 만큼 여러분들께 부응할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흐뭇하게 듣던 홍석천은 "사실은 내가 인엽이를 보자마자 떠올린 사람이 있다. 배우 이준기다. 이준기 데뷔 때의 얼굴이 인엽이한테서 보인 거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MC 김똘똘이 "두 분은 처음에 어떻게 만나게 되셨냐"고 궁금해하자, 황인엽은 "처음에 모델 일을 구만두겠다고 생각할 때쯤에 섰던 마지막 쇼에서 인사를 드리는 시간이 있었다"며 운을 뗐다.
황인엽은 이상봉 디자이너와 홍석천이 함께 있었다며, 자신을 보고는 "연기를 했으면 좋겠는데 연락처를 알려달라. 연기 선생님을 소개해줄게"라고 했다고.
그렇게 황인엽은 홍석천이 소개해준 연기 선생님과 연을 맺게 됐다고. 홍석천은 그 연기 선생님이 "원빈 가르친 걸로 유명하시고, 최근에는 전종서부터 홍경도 가르쳤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홍석천과 황인엽은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에 대해 황인엽은 "차단한 게 아니라 솔직히 말하면 저를 기억 못하실 거라 생각하고 연락처를 바꾸면서 그냥 지나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중에 방송에서 제 얘기를 해주신 걸 보고 되게 놀랐다. 감동했다"며 감사를 표했고, 홍석천은 "어떻게 잊으랴. 배려심이 깊다"며 칭찬했다.
사진='홍석천의 보석함'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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