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 간다.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한덕수 탄핵심판이 아니라 윤석열 탄핵심판"이라며 "신속한 탄핵 인용만이 경제를 살리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심각한 '3중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 세 가지 위기 요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역주행, 트럼프 스톰, 그리고 정치 불확실성"을 꼽았습니다.
김 지사는 "탄핵이 늦어지면서 우리 경제 체력도 점점 소진되고 있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보내는 청구서는 계속 쌓여가고 있고 기업의 97%는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며 절망하고 있다"고 산업계의 위기감을 전했습니다.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제2의 IMF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내놓았습니다. 더 나아가 만약 탄핵이 기각될 경우에는 "한국 경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끔찍한 수준의 '경제 아마겟돈'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 지사는 "계엄 면허증을 발급하는 나라에 어느 누가 투자를 하겠으며 믿고 거래하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한국이 "'민감국가'에 그치지 않고 '불량국가'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즉각 탄핵, 신속 추경, 경제전권대사"를 경제 위기를 막는 '3대 조치'로 제시하며 이러한 조치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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