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기회의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자문위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 의견 수렴 △인천중구협의회 2025년 주요 통일 활동 사업계획 논의 △탈북민 초청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전승호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다시 한번 돌아보며,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라며 "우리는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자문위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으로 인해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헌법 제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통일 비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데 공감을 표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중구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통일 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민통합 선도, 북한이탈주민 포용 및 북한 인권 증진, 지역 현장에서의 통일 담론 확산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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