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전 대표는 이날 경제 유튜브 ‘신사임당’에 출연해 AI 전문가인 하정우 박사를 만나 “일반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은 완전한 인격체”라며 “3년 이내 실현될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AI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우리나라가 3년이라는 골든타임 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AI 전쟁에서 컴퓨팅 파워의 핵심인 그래픽 처리장치(GPU), 인재, 전력, 데이터 등 확보가 시급하다”며 “아직 시기적으로 늦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량의 GPU확보와 AI 컴퓨팅 센터가 필요하다”며 “집중된 네트워크 방식으로 추진해야 하나, 과도한 규제로 기업들의 참여장벽이 있다”며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데이터 규제와 관련해 “영국의 세이프티존과 같이 지적재산권이나 개인정보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필요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인재 육성에 대해서는 “성공한 롤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회와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영입과 함께 양성된 인재가 해외 유출이 되지 않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또한 “젊은 인재를 끌어들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비상시국인 만큼 AI 특성에 맞게 병역특례제도와 같은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디지털 체제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 “중국의 딥시크도 지역에서 만들어졌다”며 “우리나라도 수도권에 집중될 필요 없이 지방 중심의 새로운 발전이 이뤄지면 좋겠다”며 AI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아울러 “과거 산업혁명 당시 생산성의 차이로 나라를 빼앗김 경험을 되풀이하면 안 된다”며 “규제, 정부 투자, 집중도 등 많은 문제에 정부가 규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