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 출연해 자신만의 해외생활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20일 방송분에서는 '중국 패밀리' 현보나·장하이시앙 가족이 자녀 장가희, 장건희의 영어교육을 위해 거주지인 칭다오를 떠나 태국 방콕에서 '한 달 살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현보나·장하이시앙 부부는 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영어 캠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다른 지역보다 숙박비나 식비 등의 비용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주거비, 생활비, 여가, 외식 등의 세부 비용을 고려한 '태국 한 달 살기' 예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송진우는 "한국에서 '제주 한 달 살기'가 유행하는 것처럼 외국에서는 '방콕 한 달 살기'가 유명하다"며 자신도 공연 때문에 방콕에 4달 동안 거주한 경험을 언급하며 공감했습니다.
'중국 패밀리'는 4인 가족이 한 달 동안 지낼 숙소 선정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히며, 넓은 침실과 채광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숙소를 소개했습니다. 이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세탁기와 부엌이 숙소 내부에 마련된 곳이 좋다"며 "세탁기 없이 손빨래를 매일 하려면 힘이 들고, 식구들의 식사를 간단하게라도 해 먹일 공간이 꼭 필요하다"라고 오랜 해외생활로 쌓인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숙소에는 방콕 도심 풍경을 보며 운동할 수 있는 헬스장과 옥상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었으며, 현보나는 해당 숙소의 가격과 함께 예산별 추천 숙소까지 소개했습니다.
이후 '중국 패밀리'는 방콕 최대 재래시장인 '끄렁떠이 마켓'에서 장을 보며 현지 물가를 체험했습니다. 또한 방콕에서 차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과 '메끌렁 시장'을 둘러보는 반일 투어를 진행했으며, 푸드코트에서 악어고기 꼬치 등 총 9개의 현지 음식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출연자들은 "이 집은 숙박비보다 외식비가 훨씬 더 나올 수도 있다", "아무래도 예산을 잘못 잡았다"며 걱정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패밀리'의 방콕 일상 외에도 '이집트 패밀리'의 카이로 투어와 '이탈리아 패밀리' 권성덕의 일상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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