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20일 서울 강동그린타워 6층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5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허 대표는 이날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GS그룹 오너 4세이자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아들인 허 대표는 지난해 2025 정기 임원인사에서 GS리테일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1조 6551억원, 영업이익은 18.1% 감소한 2391억원을 기록했다.
편의점 부문은 여전히 선방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이 10.9% 감소한 1946억원으로 리테일 왕좌를 다투던 BGF리테일의 추월을 허용했다. 지난해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은 2516억원이다.
허 대표는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내실 다지기와 고객 중심 경영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 부사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영역에는 과감한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비용은 절감하고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인프라 및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 등은 확대할 것"이라며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GS리테일은 올해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콘텐츠 강화 ▲고객 분석 및 상품 개발 역량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DX와 AI 활용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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