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영, 5월 UFC 복귀… “반성 끝, 이번엔 ‘스마트 타이거’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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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영, 5월 UFC 복귀… “반성 끝, 이번엔 ‘스마트 타이거’로 간다”

인디뉴스 2025-03-20 1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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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 우승자 이정영(29)이 다시 옥타곤에 오른다. 지난해 7월 하이더 아밀에게 생애 첫 TKO패를 당한 이후 약 1년 만의 복귀다.

“첫 TKO패, 한 달 멘탈 붕괴… 덕분에 배웠다”

이정영은 오는 5월 4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웰스파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피게레도’ 대회에서 트레버 피크(30∙미국)와 대결을 펼친다.

이정영은 지난 패배를 떠올리며 “약 한 달간 멘털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전방 십자인대 재건 수술 후 무릎 상태가 완벽치 않았음에도, 무리하게 출전을 결정했다. 이미 선천적인 파워로 상대를 제압해왔기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컸다는 것이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펀치 38연타를 허용하며 허무하게 TKO로 쓰러졌다.“부끄럽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약이 됐다”는 이정영은 공백기 동안 복싱 전문 체육관에서 타격 기초를 다시 쌓았고, 체력훈련에도 전문적으로 매진했다.

그리고 얼마 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명문팀 ‘파이트 레디’로 넘어가 정찬성 코치진과 호흡을 맞추며 기술과 전략을 보완해왔다.

“광전사 피크 상대… 이번엔 차분한 운영”

상대 피크(9승 3패)는 육탄전을 불사하는 스타일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전문 격투교육 없이 길거리 싸움으로 시작해, 내구력과 파워를 믿고 난타전을 즐긴다. 이정영은 “정말 터프하고 불도저 같은 선수”라며 평가하면서도 “전엔 타격만 고집했지만 이젠 영리하게 싸우겠다. 판정이라도 좋으니 모든 영역에서 내가 우위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별명 ‘코리안 타이거’를 ‘스마트 타이거’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이정영은 “한 번의 패배가 나를 끝낼 순 없다.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옥타곤에 오를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는 밴텀급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미국)과 5위 데이비슨 피게레도(브라질)의 매치가 예정돼 있다. 또 코메인이벤트에선 라이트헤비급 출신 레이니어 더 리더(네덜란드)와 떠오르는 신성 보 니칼(미국)이 맞붙어 격투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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