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를 전자레인지에 딱 '3분만' 돌려보세요…너무 맛있어서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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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를 전자레인지에 딱 '3분만' 돌려보세요…너무 맛있어서 큰일입니다

위키푸디 2025-03-20 1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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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와 순두부 자료사진. / Zhuravlev Andrey, mnimage-shutterstock.com
전자레인지와 순두부 자료사진. / Zhuravlev Andrey, mnimage-shutterstock.com

바쁜 하루, 식사는 챙겨야 하지만 요리를 하기엔 너무 귀찮을 때가 있다. 배달 음식을 시키자니 부담스럽고, 냉장고를 열어봐도 뭘 해 먹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순두부 한 봉지와 간단한 간장 양념만으로 3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순두부찜을 추천한다.

별다른 조리 도구 없이 전자레인지 하나만 있으면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두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최소한의 재료로 만들지만 맛은 절대 평범하지 않다.

두부, 종류별 칼로리 차이와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순두부 자료사진. / HOTAKA_N-shutterstock.com
순두부 자료사진. / HOTAKA_N-shutterstock.com

두부는 가볍지만 든든한 식재료다.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지만, 같은 두부라도 만드는 방식에 따라 칼로리와 영양 성분이 달라진다.

여러 종류의 두부 중에서 순두부가 가장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100g당 47kcal로, 다른 두부보다 가볍다. 순두부는 만드는 과정에서 압착하지 않기 때문에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한다.

콩을 곱게 갈아 비지를 제거한 후, 응고제 없이 그대로 포장해 부드러운 상태로 판매된다. 양념이 잘 배고 국물 요리에 넣었을 때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모두부 vs. 전두부, 맛과 식감의 차이

모두부는 찌개용과 부침용으로 나뉘며, 만드는 과정은 동일하다. 콩을 곱게 갈아 가열한 후 비지를 걸러내고 응고제를 넣어 만든다.

이후 틀에 넣어 압착하는 정도에 따라 찌개용(부드러움)과 부침용(단단함)으로 구분된다. 칼로리는 100g당 약 80kcal로, 순두부보다 조금 높지만 탄탄한 식감이 특징이다.

전두부는 비지를 걸러내지 않고 만들어 콩의 진한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담고 있다. 100g당 약 88kcal로 다른 두부보다 밀도가 높으며, 식이섬유와 비타민 K1이 풍부하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진하게 퍼지고, 치즈처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그대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다.

진공포장된 순두부 자료사진. / mnimage-shutterstock.com
진공포장된 순두부 자료사진. / mnimage-shutterstock.com

두부를 얼리면 맛과 식감이 달라진다

두부를 얼렸다가 녹이면 식감이 더 쫄깃해지고, 단백질 밀도가 높아진다. 생두부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7.8g이지만, 얼리면 수분이 빠지면서 100g당 50.2g까지 증가한다.

해동 후 물기를 꼭 짜면 더욱 단단한 질감이 살아나고, 국물 요리에 넣으면 스펀지처럼 양념을 흡수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3~5분 돌려 간편하게 조리할 수도 있다.

전자레인지에 3분 완성, 양념간장 순두부

순두부 자료사진. / Filip Albert-shutterstock.com
순두부 자료사진. / Filip Albert-shutterstock.com

이번 레시피의 핵심은 순두부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 것이다. 요리재료는 순두부 한 봉지(약 300g)와 감칠맛을 더해줄 참치액 1큰술과 간장 1.5작은술을 준비한다.

여기에 맛술 1작은술을 더해 잡내를 잡고, 대파 반 단과 청양고추 1개를 송송 썰어 넣어 풍미를 살린다.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해줄 참깨를 한 꼬집 뿌려 마무리하면 한층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만드는 법은 먼저 순두부를 반으로 갈라 전자레인지 용기에 담는다. 숟가락으로 한입 크기로 잘게 부순 뒤, 간장과 참치액, 맛술을 골고루 뿌려준다. 그 위에 송송 썬 대파와 청양고추를 올려 향을 더해준다. 준비가 끝났다면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간 돌려준다.

전자레인지 자료사진. / Zhuravlev Andrey-shutterstock.com
전자레인지 자료사진. / Zhuravlev Andrey-shutterstock.com

두부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수분과 양념이 어우러져 간이 배어들고, 대파와 청양고추의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후 참깨를 살짝 뿌려 마무리하면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순두부찜이 완성된다.

간을 좀 더 풍부하게 하고 싶다면 국간장을 살짝 추가해 감칠맛을 높일 수 있다. 청양고추가 부담스럽다면 홍고추나 피망을 활용하면 덜 매운 버전으로 만들 수 있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고소한 향이 더해져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만들었지만, 밥 위에 올려 비벼 먹거나 반찬으로 곁들이면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된다.

양념간장 순두부 자료사진. / Steve Lovegrove-shutterstock.com
양념간장 순두부 자료사진. / Steve Lovegrove-shutterstock.com

양념간장 순두부 레시피 총정리

요리 재료

- 순두부 1개 (약 300g)

- 참치액 1T

- 간장 1.5t

- 맛술 1t

- 대파 1/2단

- 청양고추 1개

- 참깨 1꼬집

만드는 법

1. 순두부를 전자레인지 용기에 부드럽게 덜어 담고, 큼직한 덩어리는 숟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눈다.

2. 간장 2t, 참치액 1T, 맛술 1t를 골고루 뿌려 순두부에 간이 배도록 한다.

3. 대파와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올린 뒤, 용기에 랩을 씌우고 젓가락으로 몇 군데 구멍을 내어 증기가 빠져나가도록 한다.

4.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간 돌려 두부가 뜨끈하게 익고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한다.

5. 꺼낸 후 참깨를 솔솔 뿌리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방울을 더해 고소한 풍미를 살리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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