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금호건설은 캄보디아에서 수주한 하수 처리 시설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국내 중소 업체로부터 공급 받기로 하고 29억2천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내 수처리 기자재 전문업체인 신우산업이 캄보디아 타크마우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에 폴리염화비닐(PVC) 이중 벽관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계약 금액은 200만 달러(약 29억2천만원) 규모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9월 캄보디아 동남부 칸탈주(州) 타크마우시(市)의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를 752억원 규모로 수주한 바 있다.
이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캄보디아에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으로, 총공사금액은 1천157억원이며 이 중 금호건설 지분은 65%(약 752억원)이다.
금호건설은 타크마우 사업에 국내 중소 업체들의 진출을 돕고자 이번 신우산업과의 계약을 포함해 국내 수처리 기자재 업체 4곳과 총 5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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