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올해 교육부의 마지막(3차) 글로컬 대학 30 사업 선정 혁신기획서 제출을 앞둔 가운데 이에 (재)도전하는 대전 지역 대학들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20일 지역 대학들 따르면 올해 막바지 글로컬 대학 선정에는 ▲충남대+국립공주대 ▲한남대 ▲목원대+배재대+대전과기대 ▲국립한밭대 ▲우송대 등 5개 대학(그룹)이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예비 지정에 이름을 올리고도 한밭대와 통합을 둘러싼 진통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본 지정에서 탈락했던 충남대는 새롭게 국립 공주대와 통합을 추진한다.
역시 지난해 글로컬 대학 30에 예비 지정됐다가 고배를 마신 한남대는 국내 최고의 'K-스타트업 밸리' 대학 모델 추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목원대와 배재대도 새로 참여한 대전과기대와 함께 혁신 교육모델 창출을 위한 '연합대학'으로, 한밭대와 우송대 등도 대학 특성화 강점을 살려 승선에 나선다.
대전시도 이들 대학의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해 총 46명으로 구성된 대학별 전담팀(TF)을 구성, 본격 지원하고 있다.
글로컬 대학 30은 올해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 30곳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선정 대학에는 최대 5년간 국비 1천억원(통합 대학 최대 1천50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이 지역에서는 충남 논산 건양대와 대전보건대를 선정했고, 올해 10개 이내의 대학을 추가 지정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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