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19일 화산면 화산농협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진행하고 있다. |
한의사 5명 등 전문 의료진 40여 명은 △한방진료 △운동처방 △검안 △치매상담 등 4개 분야에서 어르신 252명을 무료 진료?상담했다. 단연 한방진료 코너가 인기였다.
근골격계 질환 관련 맞춤형 운동처방은 개인별 진단에 따른 1:1 맞춤운동을 처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치매상담 부스에도 환자들이 몰렸다.
모든 진료는 무료로 이뤄졌고 간단한 약도 무상으로 지원됐다.
김조술 화산면 이장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시내까지 나가 병원진료를 받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며 "연세대 스포츠 재활연구소 등 의료진들이 직접 와서 상담해주고 치료도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농협과 함께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 왕진버스 공모사업에 4곳이 선정됐으며, 금호·북안·화산·임고농협과 협력해 순차적으로 지역 농업인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한 곳당 3600만원을 지원한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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