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영암의 한우 농장 2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되면서 국내 구제역 발생 농가가 총 12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된 농가는 최초 발생 농가에서 각각 1.5㎞와 2.1㎞ 떨어진 곳이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 관계자는 “추가 확인된 농장에선 지난 14일과 15일 백신을 접종했으나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암의 구제역 최초 발병 소식이 전해진 직후 우제류를 기르는 국내 농가에서는 백신 접종을 앞당겨 진행했다. 다만, 백신 접종 이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1~2주가 걸린다.
최초 발생 원인과 전파 요인이 아직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구제역에 이어 AI 검출 소식도 전해지면서 농가의 심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8시께 시 방역당국에 닭 집단 폐사 신고가 접수됐고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H5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확인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대응 지침에 따라 사육 중이던 닭 6만5000여마리를 살처분하는 동시에 달걀과 사료 등 오염물질 처리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AI 발생 농가 10㎞ 방역대 안에 있는 가금 농가 16곳에서 사육 중인 닭과 오리 240만 마리의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안병철 세종시 동물정책과장은 “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외부인·차량 통제 등 방역 대책을 추진해 전염병 유입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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