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심영범 기자] GS리테일이 외형 경쟁보다 내실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20일 서울 강동구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오 부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핵심 사업 경쟁력을 기반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2025년은 유통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생존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고객 중심 경영 강화 ▲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 ▲ 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 세 가지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최근 개인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GS리테일은 '고객 중심 경영 강화'도 올해 목표로 앞세웠다.
오 부사장은 "변하지 않는 근본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면밀히 살피며, 고객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비용은 절감하고 고객에게 직접 이익이 될 수 있는 인프라 및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 등은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54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허서홍 대표 사내이사 선임, 윤은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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