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사용하는 통합독서관리플랫폼 '독서로'의 기능을 일부 개선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독서로'는 시·도교육청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합한 독서관리플랫폼으로, 학교 독서관 업무 지원과 독서교육을 지원한다.
기존 시스템과 달리 에듀넷 계정 사용이 가능하고, 초·중·고등학교 최대 12년간 학교 도서관 이용과 독서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그림·사진·동영상 등을 활용한 다양한 독후활동을 지원하며, 독서퀴즈·독서골든벨·독서토론방 등 폭넓은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부 학생·학부모들로부터 제기됐던 독서일지 최소 입력 글자 수, 구간 완주증 부여 기준, 개인도서 제외 등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성능 개선을 요구했다.
독서마라톤 참여 시 초기 설정했던 목표 구간을 달성해야만 완주증이 발급됐던 점도 목표 구간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최종 도달지점에 대한 완주증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됐다.
외부 도서 검색·선택 후 독서일지 작성 기능, 교직원 도서 마라톤 참여 기능, 독서 마라톤 참여 시 초기 설정 코스 완주 후 계속 독서 일지 작성 기능 등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