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애플이 지난 11일 배포한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18.3.2 업데이트 이후 이메일 푸시 알림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해외 IT매체 윈퓨처(Winfuture)에 따르면,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 사용자들은 새로운 메일이 자동으로 수신되지 않아 직접 메일 앱을 열고 새로고침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문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에서만 발생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이메일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푸시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iOS18.4 베타 버전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 반면, macOS 세퀘이아(Sequoia) 15.3.2를 사용하는 맥에서는 해당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애플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문제 발생 범위를 고려할 때 시스템적인 오류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가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이전 iOS 버전으로 롤백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애플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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