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5년 동안 담배꽁초로 발생한 화재 피해액 10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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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5년 동안 담배꽁초로 발생한 화재 피해액 107억원

연합뉴스 2025-03-20 14:4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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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주택 화재 다세대 주택 화재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에서 최근 5년 동안 담배꽁초로 인해 난 불로 100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인천에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모두 2천455건이며 이 가운데 발화 원인이 담배꽁초인 사례는 모두 969건(39%)에 달했다.

이 기간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4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으며 107억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도 최근까지 3개월 동안 원인이 담배꽁초로 추정되는 화재는 52건이나 일어났다.

지난 1월 19일 서구 석남동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발생해 집 내부와 가전제품 등을 태운 불도 담배꽁초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당국은 "거주자가 침실에서 담배를 피운 뒤 페트병에 버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7일 중구 운남동 다세대 주택 주차장에서도 담배꽁초 탓에 불이 났고 재활용품 수거함과 건물 내부 배관시설 등이 탔다.

건조한 봄이나 강풍이 부는 날에는 담배꽁초의 작은 불씨가 걷잡을 수 없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예방 캠페인을 강화하고 감시 체계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자는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큰불이 날 수 있다"며 "특히 공동주택이나 시장 등 화재 취약 장소에서 흡연할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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