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2부 리그 수준이다?
토트넘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 브렌트퍼드 감독 출신 마틴 앨런이 손흥민에 대해 발언한 내용을 공개했다.
앨런은 “손흥민은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다. 하지만, 예전만큼의 스피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부진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키려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다. 챔피언십이면 기꺼이 영입하려고 할 것이다. 그정도 실력은 있다”며 2부 리그 수준이라는 망언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량이 하락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매각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처분을 결정한다면 가장 거대한 결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의 주급은 8억에 달한다. 처분한다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다. 공격 개편을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처분이 필요한 선수는 아니지만, 제안이 있다면 받아들여야 할 선수가 있다. 첫 번째는 손흥민이다.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었고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EPL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둔화가 시작했고 퍼포먼스가 과거보다 눈에 띄게 떨어졌다.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처분해 현금을 챙길 때가 됐을 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꾸준하게 손흥민을 향해 비판하는 인물이다.
오하라는 최근 "손흥민의 리더십 부족이 감독과 본인에게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토트넘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토트넘에게 믿을 수 없는 순간을 많이 만들어 줬다. 하지만, 지금 같이 팀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시기에 나서면 안 된다. 주장은 이끌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제 다른 선수에게 넘길 타이밍이다"고 꼬집었다.
이후 오하라는 "대한민국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리더가 아니며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24시간 내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속도를 잃었다.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 때때로 나이가 들면 다른 곳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이 되어선 안 된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격적인 의견도 나왔다.
토트넘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 떠날 수 있는 3명이 있다"며 선수단 정리를 암시했다.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선수로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거론했다.
손흥민과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위기를 내뿜었는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놀라운 헌신을 보여줬고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려주고 있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실력이 떨어졌고 자질이 의심을 받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과 손흥민은 이제 서로를 위해 새로운 것으로 전환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현명한 사업가다. 계속해서 돈 낭비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이제 새로운 것으로 전환할 때가 됐다"고 거론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 18일 "토트넘 팬들은 좌절했다.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을 향해 돌아선 듯하다"고 황당한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을 향해 팬들이 돌아섰다는 주장이 나오는 건 토트넘 홋스퍼-풀럼과의 경기 이후다.
토트넘은 풀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패배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유니폼을 얼굴로 가린 채 결과에 대한 책임을 느꼈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손흥민은 유니폼으로 얼굴을 덮었다', '계약을 해지하라. 패배한 주장이다', '항상 패배하면 이러한 반응을 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조명했는데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이 패배한 경기에서 가끔 화가 난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선수의 반응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 단순히 화를 표출하는 모습은 팬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바라봤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19일 토트넘 공격수 출신 저메인 데포와 인터뷰 중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데포는 "선수가 나이를 먹으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건 당연한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이어 "토트넘은 지금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는 누구일까?'라는 고민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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