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8개 병원과 간담회 열어 '구급차 출산' 대책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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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8개 병원과 간담회 열어 '구급차 출산' 대책 등 논의

연합뉴스 2025-03-20 14:1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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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20일 "의료 취약계층인 소아, 산부인과 등 진료 분야에 도움을 주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 여건 내 기금 마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8개 병원, 응급의료체계 점검 간담회 안산시-8개 병원, 응급의료체계 점검 간담회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관내 8개 병원장과 간담회를 열어 응급의료 체계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임신 34주차인 20대 임신부가 양수가 터진 상태에서 병원 40여곳에서 진료 불가 통보를 받은 뒤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일이 알려진 뒤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대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안산병원, 한도병원, 단원병원, 사랑의병원, 한사랑병원, 동안산병원, 우성여성병원 관계자와 안산시의사회장 등 12명이 참석해 구급차 분만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지역 내 출산 대응 프로토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다행히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의료 공백이 장기화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안정적인 응급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산시가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을 하며 의료기관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의료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응급환자의 구급차 이송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 119 구급대의 신속한 병원 분류 및 이송 체계 개선 ▲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한 병원 간 협력 강화 ▲ 지역 내 응급 의료기관의 역할 확대 등에 대해 집중논의했다.

아울러 골든타임 내 치료가 필수적인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응급 이송 및 치료를 위해 심뇌혈관질환 전문 치료 병원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안산시는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응급 의료 체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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